연합뉴스, 트럼프의 ‘gas line’을 가스관으로 오역...TBS 교통방송, 하태경 “문재인에 사과해야” 참교육
권진국 기자 inews@kookje.co.kr
| 2017.09.18 07:59
연합뉴스가 트럼프가 트위터에 언급한 ‘gas lines’를 가스관(pipeline)으로 오역해 의도된 오역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국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 구상을 밝힌 부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맞서 전방위 경제 제재를 통해 돈줄 죄기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점을 비판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라고 했다.
연합뉴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굳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자신의 생각을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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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트위터 캡처 |
18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이를 비판하면서 “국가 기간 통신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을 깎아내리려 의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비판했다. 하 의원은 “트럼프 트윗에 대한 언론의 오역 작렬이다”라며 “트럼프 트윗에서 ‘Long gas lines are forming in North Korea. Too bad!’ 는 남북의 가스관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북 석유 제재가 성공하여 북한에 석유가 모자라 주유소에 기름을 넣을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는 뜻”이라며 “가스관은 pipeline, ‘Too bad!’ 는 북한 참 안됐다고 비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트윗 오역으로 문재인 대통령 한미동맹 약화시킨다고 오해 받을 뻔 했다”고 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이어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국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 구상을 밝힌 부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맞서 전방위 경제 제재를 통해 돈줄 죄기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점을 비판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라고 했다.
연합뉴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굳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자신의 생각을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를 보도한 후 30분이 지나 정정 기사로 대체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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