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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맞불…국내 유통가 통크게 쏜다

G마켓, 30일까지 ‘블랙세일’…노스페이스 닥스키즈 미샤 등 브랜드 제품 최대 70% 할인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2017.11.22 18:55
- 옥션, 인기 해외상품 특가로
- 11번가·쿠팡 최대 50~60%
- 신세계몰 SSG 페이 중복할인
- 롯데, 533억 규모 물량 풀기 등
- 해외직구족 눈길 돌릴 행사 풍성

미국 최대의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득템’을 노려 1년을 기다려온 해외직구족의 관심은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집중됐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이들의 눈길을 잡으려 ‘맞불’을 준비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롯데 블랙페스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1개 유통계열사는 이날부터 지난 21일까지 전국 1만1000여 개 매장에서 ‘롯데 블랙페스타’ 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블랙세일’을 열고 여러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해 내놓는다. 덴비 2인 10P 홈세트는 19만9000원, 베어파우 키즈 양털 패딩부츠는 2만7900원, 에고이스트 폭스퍼 다운패딩은 24만4000원이다. 이밖에 노스페이스 닥스키즈 레고 레노버 미샤 LF 삼성전자 LG전자 템퍼페딕 필립스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매일 자정 ‘오늘의 딜’ 코너에서는 글로벌브랜드 중 인기상품 4종씩을 최대 60% 할인한다.

같은 기간 옥션은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남성지갑, 씰리 침대 매트리스와 같은 인기 해외 상품과 2018년형 해외 직구 TV·유기농 생리대를 특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십일절 애프터파티-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대표 인기상품들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로 미국에만 한정됐던 직구상품 품목을 동남아 일본 유럽까지 넓혔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4일과 사이버먼데이인 오는 27일에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해외 직구족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주로 구매하는 품목들만 모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내놓는다.

쿠팡은 오는 27일까지 ‘쿠팡 땡큐 위크’를 진행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동안 가전 완구 출산 주방 등 종류별로 최고 상품을 선정해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다이슨 삼성 LG 등 대표 가전 브랜드와 실버크로스 스토케 등 해외 육아용품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도 있다.

신세계몰은 오는 26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폭으로 진행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준비했다. 기본 할인 폭을 10∼40%로 잡고 SSG페이 결제 시 22% 추가 할인한다. 각종 신용카드 청구할인은 최대 12%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1개 유통계열사는 지난 17∼21일 전국 1만1000여 개 매장에서 ‘롯데 블랙페스타’(LOTTE BLACK FESTA)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준비 물량만 역대 최대인 5300억 원 규모이며, 준비한 상품의 품목 수는 300만 개에 달한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이번 행사를 블랙프라이데이처럼 대한민국 최대 할인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블랙프라이데이란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이다. ‘블랙’이라는 수식어는 행사를 통해 유통업체의 장부상 적자(red figure)가 단숨에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붙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24일(현지시간, 한국은 24일 오후 2시)이다. 이날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까지 다양하고 파격적인 할인 행사가 벌어진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친 첫 월요일에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매출액이 급등한 데서 유래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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