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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췸개 <8-1> 알레!... 주부들도 푹 빠졌다는 '펜싱'의 매력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2023.03.03 17:41

  
“앙 가르드(En garde), 프렛(Pret), 알레(Allez)!”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비앤케이펜싱클럽’ 김하영 코치. 김태훈 피디
국제신문 ‘부췸개’ 취재진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비앤케이펜싱클럽’에서 김하영 코치를 만나 펜싱을 배웠다.

펜싱은 2명의 선수가 검으로 찌르기, 베기 등의 동작을 통해 득점해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다. 플뢰레(Fleuret), 에페(Epee), 사브르(Sabre) 세 종목으로 나뉜다.

펜싱은 올림픽이나 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스포츠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생활체육으로서 펜싱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김 코치는 “그동안 펜싱은 엘리트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방과 후 활동이나 주말 체육활동, 펜싱클럽 등을 통해 펜싱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앤케이펜싱클럽의 회원들이 펜싱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오찬영 피디
클럽을 찾아오는 회원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일까?

김 코치는 “연령층이 매우 다양한 편이다. 오전에는 아이들을 등원시킨 뒤 운동하러 오시는 주부 회원이, 오후에는 2~30대 직장인들이 주로 방문한다”며 “아이를 등록시키러 오셨다가 자신이 푹 빠져버린 어머니 회원이 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영향으로 ‘제2의 나희도’를 꿈꾸는 10대 학생 회원이 급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펜싱클럽에서는 장비를 대여해 펜싱을 즐길 수 있다. 박세종 피디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배운다는 펜싱. 그렇다면 취미로 펜싱을 배우면 어떤 점이 좋을까?
김 코치는 “펜싱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지구력, 민첩성, 밸런스 등 신체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전략적인 움직임을 구사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코치가 앙 가르드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김태훈 피디
이날은 김 코치의 도움을 받아 취재진이 직접 펜싱 기본기를 배워봤다.

먼저 앙 가르드(En garde, 준비 자세)다. 오른발과 왼발을 수직으로 둔다.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려 무릎을 살짝 굽힌다. 검을 쥔 손은 바깥 면을 향해 살짝 들어 올리며, 반대 손은 허리 높이로 가볍게 내려 둔다.

김 코치가 마르쉐 동작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훈 피디
다음으로 마르쉐(Marche, 전진 동작) 수업이 이어졌다. 앞무릎을 일자로 쭉 편다. 뒷발로 지면을 밀며 앞으로 전진한다. 이때 머리 높이와 다리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돼야 한다.

김 코치가 롱뻬 동작을 가르치고 있다. 김태훈 피디
세 번째로 김 코치는 롱뻬(Rompre, 후진 동작) 동작에 대해 지도했다. 뒷발을 뒤로 당겨온다. 앞발로 지면을 밀며 후진한다. 마르쉐와 마찬가지로 머리의 높이와 다리의 간격에 유의해야 한다.

김 코치가 팡트 동작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태훈 피디
마지막으로 팡트(Fente, 공격 동작) 강의가 펼쳐졌다. 런지(Lunge) 동작으로도 불린다. 검을 쥔 팔을 상대의 가슴을 향해 쭉 뻗는다. 이 자세를 알롱지브라 (Allongez le bras)라고 한다. 알롱지브라 자세에서 앞발을 큰 폭으로 전진시킨다. 이때 뒷다리와 검을 쥐지 않은 팔은 뒤로 펼치며 균형을 잡는다. 이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앞무릎은 90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편에서는 펜싱에 대한 궁금증과 기본기를 다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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