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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과 1대1 대결 땐 내가 압승”

安, 주말 부산·경남서 민심 공약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2022.01.23 19:50

  
- “메가시티가 균형발전 시작될 것
- 당선 땐 남북내륙철도 건설 속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주말 부산과 경남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가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1대 1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큰 차이로 이길 수 있다. 민주당 지지자까지도 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안 후보는 23일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 강철수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 행사를 하면서 “지난 대선 때 여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여론조작 범죄를 저질러서 지금 형을 살고 있고, 그 문제의 제일 큰 피해자가 바로 안철수”라면서도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나. 김 전 지사가 하려고 했던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역)균형발전의 시작이 되고,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남북내륙철도 같은 교통인프라를 제대로 갖추면 서부경남까지도 좀 더 아우르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당선되면 남북내륙철도가 한 해라도 빨리 완성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균형발전의 핵심은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정도의 법적, 재정적 권한을 지자체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여러 분이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고 말씀해주신다.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가 확실한 정권교체의 유일한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1대 1 대결이 된다면 거의 같거나 박빙”이라면서 “그렇다면 정부여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비밀정보라든지 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풀면서 결국 선거에서 야당이 질 확률이 많다(높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단일화 제의를 해 오면 응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반대하는 데 그럴 일이 있겠나”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을 찾아 부산 민심을 청취한 뒤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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