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쳐

14일 포털사이트에 암사역 칼부림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건은 암사역 3번출구 앞에서 지인끼리 쌍방으로 각각 폭행, 특수상해 범죄를 행한 사건이다.

사건 상황을 담은 영상이 유투브에 업로드되어서 일약 화제가 됐다.

길지 않은 2분 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칼을 든 피의자를 상대로 피해자가 발차기를 구사하면서 격하게 싸우는 모습과, 이후 구석에 몰린 피의자를 찌르는 장면,

영상 캡쳐

경찰 출동 이후 담배를 피우고 자전거를 던지며 피해자를 찌른 피를 핥는 등 도발적인 모습을 보이는 피의자의 모습에 많은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많은 누리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미숙한 대응과 흉기를 든 사람이 난동을 부리고 있음에도 자리를 피하기는커녕 안전불감증적인 면모를 보이며 강건너 불구경하듯 구경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그대로 촬영되어 있어 많은 비난을 하고 있다.19살로 알려진 칼을 든 남성을 상대로 경찰 2~3명이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캡쳐

경찰들은 범인의 시야 앞에서 대치하다가 테이저건을 발사하였지만, 제대로 맞추지 못하였거나 전극(바늘)이 범인의 몸에 닿지 않았다.

투입된 3명의 경찰은 범인의 앞쪽에만 서 있어서 범인의 이동 범위를 제대로 제한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행인들이 몰려있는 후방에 경찰이 없는 것을 확인한 범인은 경찰이 없는 행인들 쪽으로 도주를 시도하였다. 이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