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요금소에서 열린 ‘산성터널 개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산성터널의 실제 개통은 하루 뒷날인 18일 0시부터 이뤄진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요금소서 산성터널 개통식이 열렸다. 정식 개통은 하루 뒤인 18일 0시부터다.

부산 산성터널이 정식 개통하면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6분 만에 주파하게 돼 기대가 크다.

그동안 화명동과 장전동을 이동하는 시민은 산성로나 만덕터널을 이용했고, 적어도 30분 이상이 걸렸다.

특히, 만덕터널은 상습정체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에 차량이 몰리거나, 접촉사고가 나면 1시간 이상 차들이 움직이지 못했다. 산성터널이 개통하면 산성로와 만덕터널의 차량이 분산돼 출퇴근 정체도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하루 1만 7000대가 산성터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산성터널 개통을 기념하고, 차량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요금은 다음 달 1일부터 소형 1500원, 중형 2600원, 대형 3400원이다. 정지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