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LG 새 전략폰 ‘윙’…돌렸더니 숨은 화면이

T자형 활용 새로운 폼팩터 공개…‘스위블’로 ‘폴더블’에 도전장
정옥재 기자 | 2020.09.15 19:20
- ‘짐벌 모션 카메라’ 최초로 탑재
- 100만원 초중반 예상 내달 출시

LG전자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로 회전시켜 T자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형태)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사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밤 유튜브 영상으로 약 30분간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인 ‘LG 윙’을 선보였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LG 윙’은 세컨드 스크린으로 불리는 세로축 디스플레이를 쥐고 90도 회전된 메인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스위블 모드(Swivel Mode)’라 부른다. 스위블 모드를 이용하면 영화 감상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전화나 문자 메시지가 오더라도 방해를 받지 않는 게 최대 장점이다. ‘ㅏ’나 ‘ㅓ’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운전할 때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내비게이션으로, 다른 화면은 전화받기를 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그립 락’ 기능을 적용해 세컨드 스크린의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형 20.5 대 9 화면비의 노치리스 올레드 풀 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에 전면 카메라 영역이 없어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 몰입감이 극대화된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전면 카메라 대신 별도의 3200만 화소의 팝업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 카메라는 평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전면 카메라를 실행하면 본체 상단에서 나타나고 제품을 실수로 떨어뜨릴 때 자동으로 숨겨진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첫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이런 모습을 특히 강조했다. 후면에는 6400만(광각), 1300만(초광각), 1200만(초광각)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LG전자는 “‘LG 윙’만의 폼팩터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짐벌 (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가격은 100만 원 초·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에 출시된다. 정옥재 기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관련기사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원준의 음식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