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캡처

19일 오전 6시 20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8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 밤 빗썸은 암호화폐 급등에 따른 투자주의 ‘긴급공지’까지 회원들에게 전송했다. 빗썸은 긴급공지를 통해 “최근 빗썸 거래량은 국내 타 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4배 이상, 세계 거래량의 10%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는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가격 급등 시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 점에 유의해 매매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대해 “본질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통화가 아니다”면서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상대적으로 소박한 투자자들은 가상화폐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이거 좋다. 살 거야’라고 생각한다. 실제 그런 보장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가상화폐는 “투자자와 소비자 보호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