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옛 버전들에 대한 지원을 내년 1년월터 중단함에 따라 혼란이 우려된다.

MS는 내년 1월 12일부터 운영체제(OS)에서 작동하는 최신 IE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올해 8월 예고했다.

따라서 7주 뒤에는 윈도7 서비스 팩(SP) 1에서 IE 8·9·10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IE 11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기술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IE 11은 IE의 최후 버전이다. MS는 윈도 10부터 '에지'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MS는 기업이나 관공서 등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윈도 10을 쓸 때 IE 대신 에지브라우저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비즈니스 사용자들 중 상당수는 과거에 구축한 업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위해 아직도 IE 10 이전의 옛 버전을 쓴다.

나온 지 오래 된 OS들은 IE 11을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