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팔라우 어떤 곳? 천혜의 자연환경, 인구 2만 명, 괌·하와이 비해 덜 알려져 각광

팔라우. 관광청 제공

도시어부가 5주 연속 방송하는 장소 팔라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팔라우는 도시 어부의 3번째 해외 출조지다.

이 곳은 16세기 중엽에 스페인의 식민지인 스페인령 동인도에 포함되었으나, 미국-스페인 전쟁 후 독일이 스페인에게서 구매하면서 19세기 독일 제국의 식민지인 독일령 뉴기니에 포함되었다.

그 후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당시 연합국이었던 일본이 접수하면서 일본 제국의 위임통치령인 남양군도의 일부가 되었다.

팔라우에는 일본령 남양군도의 통치 중심지인 코로르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계들이 꽤 많이 살았고 1930년대엔 남양군도에서 미크로네시아인보다 일본인이나 한국인이 더욱 많았다.

어패류 채취 등 1차 산업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기로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괌이나 사이판, 하와이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바다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서 다이버들이 많이들 찾아온다.

이렇게 주력 산업이 관광 산업으로 바뀌면서 환경 보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물 밖에다가 무언가를 던진다든가 물고기를 만진다든가 하는 행동들을 매우 싫어한다.

또한 자연 보존을 위해 스노클링 등의 수상스포츠를 즐기려면 미리 관청에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그 값도 다른데 대개 5만 ~ 13만 원 정도로 고가를 자랑한다. 이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