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전국 사찰이 관심에 오른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마곡사가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충남 공주 마곡사 홈페이지 화면. 마곡사 홈페이지.

충남 공주 마곡사 해탈문. 연합뉴스.

마곡사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더욱이 마곡사 홈페이지는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탓에 트래픽이 초과되어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6교구 본사다. 마곡사 주변 지형은 택리지, 정감록 등에 언급되며 길한 곳으로 이름이 나있다.

마곡사는 과거 선덕여왕 재임 당시 자장이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 승려 무염이 당나라에서 유학 후 창건했다는 설이 알려져있다.마곡사는 해탈문 뿐만 아니라 오층 석탑이 특히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오층 석탑과 달리 탑 꼭대기에는 라마탑에서 보이는 장식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고려 말 원나라 영향으로 알려져있다.

마곡사는 과거 김구 선생께서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은거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구 선생은 광복 이후 마곡사를 찾아 향나무 한 그루를 심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곡사 한 켠에는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한편 마곡사에서는 템플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 젊은 이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