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오늘(17일) 오후 국내 스키장 가운데 처음으로 2017.18 스키 시즌을 개막한다.

2015년 11월 29일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을 찾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슬로프에서 겨울을 맘껏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스키장은 이날 핑크 슬로프를 개장한다. 인공 제설이 한창인 뉴레드와 옐로 슬로프는 제설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스키장은 지난달 31일 새벽 스키장 2개 슬로프에 84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이번 가을 첫 인공 눈을 뿌리는 등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를 해왔다.용평스키장은 작년에는 11월 4일 개장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작년보다 13일 늦어졌다.

이미 인공 제설을 시작한 휘닉스 평창과 정선 하이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등도 곧 개장일을 결정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