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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울산 북구] 동해의 정취 정자 몽돌해변…가족과 걷는 편백숲 ‘더위야 물렀거라’

방종근 기자 | 2019.07.11 18:37
- 몽돌해변 야외 물놀이장 인기
- 인근엔 천연 조각품 주상절리도
- 싱싱 활어회시장은 ‘필수 코스’
- 낚시공원 투명다리 걸으면 짜릿

울산 북구는 현대자동차가 소재한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 도시이면서 농어촌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도시다. 동북쪽에는 동해안이 길게 펼쳐져 있어 피서지나 관광지가 모여 있다.
울산 북구 강동동 정자 몽돌해변에 야외 물놀이장이 설치돼 있다. 울산 북구 제공
강동동 정자 몽돌해변은 북구를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다. 모래가 아닌 직경 2~5㎝ 크기의 까만 바둑알 같은 자갈돌이 1㎞가량 펼쳐져 있어 이렇게 부른다. 몽돌은 모래와 달리 몸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함을 준다. 몽돌해변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다. 특히 밀려오는 파도에 몽돌이 구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맑고 차가운 동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해변에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은 모두에게 인기다. 북구는 이곳 외에도 양정과 달천동 등 모두 3곳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몽돌해변에서 북쪽으로 5㎞ 정도 더 가면 경북 경주시와 경계 지점 해안(산하동)에서 강동 화암 주상절리(울산시 기념물 제42호)를 만날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이 빚어낸 이 천연의 조각작품은 삼각형 또는 사각형, 육각형 기둥 모형의 바위가 겹친 모습이다. 마치 다량의 큰 목재 더미를 가로 또는 세로로 쌓아놓은 듯한 특이한 지질 형태와 구조를 하고 있다. 2000만년 전 전인 신생대 제3기에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는 과정에서 열수축 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낚시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새로운 피서지로 주목받는 당사해양낚시공원.
당사해양낚시공원은 색다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낚시뿐 아니라 투명다리에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우가 어촌체험마을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것도 좋다. 이곳 어촌계에서 전복과 미역, 성게 등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정자 몽돌해변과 주상절리를 보고 나면 정자 공동활어회 시장을 들러서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는 것은 필수 코스다. 이 곳에가면 동해에서 갓 잡은 방어, 오징어, 참가자미 등 자연산 회를 시장에서 직접 골라 구입하고, 초장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귀신고래 형상을 한 등대도 정자항의 명물이다.

가족 단위 휴가에 적합한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
화봉동 화동 수변공원과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은 가족 단위 힐링에 적합한 곳이다. 특히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은 5㏊ 규모의 편백림에 순환산책로와 휴식공간, 피크닉 테이블 등을 갖추고 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달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인 키즈오토파크에 방문하기를 권한다. 3D 입체영상관, 안전벨트 체험관, 자동차 주행·보행 체험교육장 등 어린이 성장단계별로 적합한 체험 위주 교통안전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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