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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울산 울주군] 산·강·바다 한데 어우러진 자연보며 스포츠 즐거움 만끽

방종근 기자 | 2018.07.15 18:52
- 1000m 고봉준령 ‘영남 알프스’
- 클라이밍·계곡 캠핑체험 매력적
- 맑고 푸른 동해 낀 남동부 지역
- 국제 비치발리볼·요트대회 개최

전국 최대 도농 복합지역인 울산시 울주군은 산과 강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신불산 가지산 영축산 등 ‘영남알프스’로 일컬어지는 1000m 이상의 고봉준령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캠핑과 클라이밍 등 산악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남동부 지역은 맑고 푸른 동해를 끼고 있어 각종 해양스포츠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진하해수욕장.
먼저 산을 좋아하는 피서객이라면 상북면 가지산(1240m)과 신불산(1209m) 등 ‘영남알프스’ 산행을 권하고 싶다. 특히 신불산에는 배내골을 중심으로 2개의 자연휴양림이 있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하단지구를 거쳐 파래소폭포까지 이어지는 원시림 가득한 계곡은 당일치기 산행코스로도 그만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전경.
바다를 좋아하는 피서객이라면 서생면 진하해수욕장과 해맞이로 유명한 간절곶을 가면 된다.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 폭 300m의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의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이다.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철이면 국제 비치발리볼과 요트대회가 열려 새로운 해양레포츠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선도와 국내 최대 보행자 전용다리로 눈부신 야경이 백미인 명선교도 찾아볼 만하다.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은 출조지 대송등대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은 몇 해 전 모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를 촬영했던 세트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서생면 간절곶.
울주군 역사 유적으로는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예술작품이자 최고의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와 두동면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이 대표적이다. 1970~80년대 한국 토속영화의 촬영지였던 삼동면 보삼마을도 가볼 만 하다.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 ‘씨받이’ ‘뽕’ 등 10여 편의 영화가 제작됐다. 세트장으로 쓰였던 초가집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한우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봉계에서 식도락을 즐기면 관광의 즐거움이 더욱 배가 된다. 귀갓길에는 범서읍을 들려보자. 그곳에 가면 강 한복판에 첨성대를 닮은 바위가 서 있다고 해서 명명된 ‘선바위’가 기다린다. 안 보면 아쉬운 곳이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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