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바캉스 특집-함안] 말과 교감하는 이색 승마체험

함안군
노수윤 기자 | 2017.07.11 18:50
- 가야문화·유물 담긴 함안박물관
- 함안말이산고분군 등 역사 탐방
- 승마 강습으로 레저 함께 즐겨
- 아이들 좋아하는 당나귀 마차도

올여름 휴가는 함안에서 아라가야 역사문화 탐방과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즐기자.
경남 함안승마장에서 학생들이 전문강사의 강습을 받은 후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7, 8월이면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바닷가나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계곡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색다른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이 있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야사 복원의 중심지인 아라가야의 고도 경남 함안이다. 이곳에서 1500년 전 가야인의 문화와 역사에 빠져보고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는 승마 체험을 통해 말과 친해보는 기회도 얻는 등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함안은 경남의 중심에 있고 사통팔달 도로망이 잘 갖춰져 전국 어디서에서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곳에 가야 시대의 맹주, 철의 왕국인 아라가야의 숨결과 혼을 느낄 수 있는 타임캡슐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있고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안박물관'이 있다.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가야 시대 최대급의 사적 제515호 '함안말이산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함안군 가야읍 시가지를 둘러싼 해발 40~70m의 말이산에 있다. 이곳 말이산에는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이 있다. 현재 관리되는 39기의 봉토분과 1991년 지표조사를 통해 76기가 확인됐다.

발굴된 유물 중 대표적인 것이 1992년 마갑총에서 국내 최초로 완전하게 발굴된 말 갑옷(馬甲)이다. 아라가야의 탁월한 철기기술을 보여주는 말 갑옷은 총 440~453개의 형태가 다른 조각을 연결한 것으로 총길이 226㎝~230㎝, 너비 43~48㎝이다. 또 마갑총에서 발굴된 길이 87.8㎝ 철제금의 '상감환두대도'와 죽은 자의 영혼이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지배자의 권위를 나타내는 미늘쇠는 현재까지 출토된 가야의 미늘쇠 중 가장 아름답고 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받는다.

경남 함안박물관 전경.
함안박물관에서 남서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선진 레저스포츠의 요람인 '함안승마장'이 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운영한다. 함안승마장에서는 전문 강사가 승마체험과 강습을 진행한다. 마사 56칸을 비롯해 실내 마장 2곳, 실외 마장 3개소, 원형마장 1곳 등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주로 회원제이며 학생과 장애인 승마체험과 직장인 야간 승마강습, 유소년승마단을 운영하고 있다. 승마장 이용료는 강습료를 포함해 월 회원 성인 60만 원, 청소년 40만 원이며 10회 쿠폰 성인 회원은 50만 원, 청소년 30만 원이다. 함안군민은 50% 할인해 준다.

또 1일 승마는 성인과 청소년 5만 원(함안군민 3만 원)이다. 특히 승마체험은 성인 2만5000원(함안군민 만 원), 청소년 만 원(함안군민 5000원)이다. 당나귀 마차체험은 3000원이다. 승마체험과 당나귀 마차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예약문의 055-580-4363, hamanrh.haman.go.kr)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장한다.

노수윤 기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관련기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