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바캉스 특집-통도 환타지아] 아찔한 미끄럼틀 레이스…심장까지 얼어붙을 듯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2017.07.11 19:05
- 국내 첫 더블익스트림 슬라이드
- 부울경의 대표 워터파크로
- '붕' 치솟았다가 '뚝' 떨어지고…
- 다양한 슬라이드 등골 오싹
- 파도풀은 9개 모습으로 변신

올해는 유난히 덥다. 건물 밖으로만 나가도 후텁지근한 열기에 숨이 막힌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일부 지역은 해갈이 됐지만 여전히 목마른 곳이 많다. 어디 땅만 그러랴. 사람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이 무렵 짜릿한 물놀이 기구는 보기만 해도 상쾌하다. 그렇게 느낀다면 망설이지 말고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를 찾으시라. 오감을 만족하게 해주는 워터파크가 이미 개장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부산 경남 울산의 대표 워터파크인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가 개장해 더위에 지친 이들의 해방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더블 익스트림 슬라이드를 도입한 저력을 바탕으로 종일 놀아도 지겹지 않을 정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
더블 익스트림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갖춘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가 지난달 개장해 고객을 맞고 있다. 사진은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전경.
■물에 맞설까, 몸을 맡길까

아쿠아 환타지아에 들어서면 두 개의 파도가 한 번에 밀려오는 듀얼 웨이브와 다이아몬드 웨이브 등 최대 9가지 모습으로 변신하는 아쿠아 환타지아 파도풀에 '심쿵'해진다. 구명조끼에 몸을 맡긴 채 밀려오는 파도를 넘다 보면 '윤식당'에 나오는 스탠드업 패들보드(SUP)를 타는 것 못지않은 짜릿함이 느껴진다. 파도가 친 뒤에 파도에 멀찍이 쓸려간 사람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 강력한 한방을 원한다면 다양한 슬라이드로 달려가 보자. 종류가 많아 뭐부터 타야 할지 모르겠다면 각 놀이기구의 특성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먼저 소개할 것은 '토렌트 리버'로 튜브 위에 올라앉으면 센 물살 덕에 급류타기의 묘미가 느껴진다. 강력한 파도와 물살을 타고 떠나는 짜릿한 여행이다. 레이싱 슬라이드는 매트 위에 엎드려 누운 뒤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이름 그대로 경주에 적합하다. 얼굴이 아래에 있어 속도감이 밀려온다.

강렬한 자극을 원한다면 '프로볼 슬라이드'가 제격이다. 맨몸으로 미끄럼틀을 빠른 속도로 지난 뒤 원형의 움푹한 접시에서 소용돌이치다 수직으로 하강해 '풍덩' 물속으로 빠져든다. 아찔한 경사를 즐긴다면 '스피드 슬라이드'를 추천한다. 자유낙하에는 못 미치지만 급경사를 누워서 내려가는 게 꼭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기분이다. '보디 슬라이드'는 뱀처럼 구불거리는 통로를 온몸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기구다. 원통 안에서 자신의 비명을 들을 수 있어 소리 지르는 재미도 더했다.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놀이기구가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더블 익스트림'이다. 두 개의 대형 4인용 슬라이드가 합쳐진 이 기구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속도감과 고공에서의 무중력까지 체험할 수가 있다고 하니 가히 혁명적이다. 친구들과 서로 일그러진 얼굴을 보는 재미 또한 상상 이상이다.

■어드벤처와 빛의 향연에 빠지다

아쿠아 환타지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통도환타지아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쿠아 환타지아 개장에 맞춰 통도환타지아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놀이기구로 고객을 맞고 있다. 환타지아는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하면서 다시 한번 유명해졌다. 이휘경(박해진 분)이 환타지아 내 대관람차 안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 때문이다. 이들처럼 대관람차를 타며 사랑을 고백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키즈파크와 어드벤처 코스로 짜인 무료 이용시설 '쥬라기 어드벤처'와 베네치아풍의 아름다운 건물 등이 마련돼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배치돼 있다. 특히 환타지아 드림나이트는 국내 최초의 나이트 테마파크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펼친다. 다양한 동물 모양을 수많은 전구로 만들어내 해가 지고 나면 더욱 아름다워진다. 환타지아 콘도 또한 고급스럽고 편안한 '환타지아 콘도 호텔'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각종 할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사전에 홈페이지를 꼼꼼히 체크하면 더욱 알뜰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인 최원준의 부산탐식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