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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김민석 3출루 만점 활약…이정후 안 부럽네

롯데, SSG 꺾고 연습경기 2연승…김민석 2안타에 도루까지 펄펄
오키나와=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2023.03.01 19:27

  
- 4선발 후보 한현희 투구 합격점
- 노진혁은 3타수 3안타 불방망이
- 서튼 “어제보다 더 만족스럽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차 스프링캠프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BO 구단과의 연습경기서 2연승을 달렸다.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슈퍼 루키’ 김민석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에 나선 FA 투수 한현희는 대량 실점 위기를 잘 극복,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롯데의 김민석(오른쪽)이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사카와 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경기 8회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오키나와=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롯데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서 가진 SSG와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많은 선수가 풀타임으로 뛰었고, 피곤한 선수도 있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몸과 정신력을 다 잡았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1회부터 4점을 뽑으며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김민석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이날 경기에서 리드오프-중견수로 나선 김민석은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김민석은 실전에서 첫 득점도 올렸다. 테이블 세터를 이룬 노진혁의 2루타에 이어 3번 전준우가 희생타를 쳐 김민석이 홈 터치에 성공했다. 김민석은 2회에도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석은 경기 후 “배트 타이밍이 느려 땅볼 타구가 계속 나와 걱정했는데, 마지막에는 안타를 치면서 감을 좀 잡은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좀 더 자신감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의 활약으로 롯데는 톱타자 기용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롯데는 앞선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안권수가 잇따라 톱타자를 맡아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김민석이 안권수 못지 않은 ‘리드오프 본능’을 나타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졌다. 물론,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빠른 발이 중요한 9번·1번 타순이나 1·2번 테이블 세터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센터 라인도 보강될 수 있다. 김민석은 아직 수비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교 시절부터 유격수를 맡았고 안권수의 주 포지션은 중견수다.

첫 실전에 나선 한현희의 4선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현희는 선발 투수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스트레일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3회초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한현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만 3개의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으나 5회 1사 만루에서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와 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한현희는 대량 실점을 막아 위기 대처 능력은 보였으나 제구 불안 문제는 숙제로 남았다.

FA 노진혁도 펄펄 날았다. 지난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노진혁은 1회 상대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기록했다. 노진혁은 2회와 4회에도 안타를 뽑아내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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