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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세계무대서 맹활약, 한국 에어로빅계 차세대 스타

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5> 에어로빅힙합 차지원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2022.10.03 19:36
- 11살부터 시작 각종 대회 수상
- 작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발탁

어느 종목이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된 선수들은 대개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다. 한국 에어로빅계에 샛별처럼 떠오른 차지원(18·부산동여고 3)도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에어로빅을 시작한 이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한국 에어로빅계의 차세대 스타 차지원이 훈련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지원 제공
차지원은 에어로빅 강사인 어머니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익숙해진 데다 기본기마저 탄탄해 단숨에 실력을 끌어올렸다. 이듬해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며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해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에서는 여자 개인·힙합 단체·스텝 단체에서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2019년 미국 에어로빅 챔피언십에서는 여자 개인·혼성 2인조·혼성 3인조·댄스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 9월 열린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는 5인조 은메달, 3인조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6월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에어로빅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성인들과 함께 한 첫 국제대회였던 만큼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차지원은 “국가대표 막내로서 처음 출전했는데 긴장도 됐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며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늦게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작은 부상은 있어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차지원은 “왼쪽 어깨를 살짝 다치긴 했지만 항상 대회 때마다 다쳤었다”며 “동작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괜찮다”고 말했다.

이제 막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차지원은 앞으로 한국 에어로빅계를 이끌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가 된 만큼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전국체전은 물론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 향후 에어로빅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된다면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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