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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망주 루키 조세진, 손아섭 빈 자리 외야 다크호스로 뜨나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2022.01.26 14:22
지난해 12월 21일 한국야구협회에서 열린 제5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서울고 조세진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유망주로 평가받는 신인 조세진이 올 시즌 외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주전 한 자리를 놓고 입단 첫해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롯데는 2022시즌 스프링캠프 1군 참가 명단에 조세진 등 9명이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 신인으로는 조세진이 유일하다 .

기대를 모으기에는 충분하다. 지난해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타율 0.506, 5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타격 하나만으로 각 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롯데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조세진을 선택한 것도 타격 능력에서 확실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성민규 단장은 “타격 재능이 굉장히 뛰어나다. 훈련을 잘 소화하고 성장한다면 1군으로 당장 뛸 수 있을 정도”라며 “올 시즌 가장 기대해볼 만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조세진은 호쾌한 스윙에 파워를 갖춘 거포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에는 제5회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이만수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초대형 외야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며 칭찬했다. 발도 빨라 외야 수비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조세진의 가세로 올 시즌 롯데 외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전준우와 DJ 피터스가 확실한 주전감임을 고려하면 외야는 손아섭이 떠난 한 자리만 남는다. 지난 시즌 외야 백업으로 가장 많이 나선 추재현과 김재유가 현재까지는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이지만 본격적인 경쟁은 스프링캠프에서 이뤄지는 만큼 누구도 장담할 순 없다.

여기에 군 제대 후 팀에 복귀한 고승민과 기존 장두성, 강로한 등까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2020시즌부터 외야로 포지션을 바꾼 고승민과 강로한은 올 시즌이 특히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승민은 2020, 2021시즌을 군대에서 보내 이번이 사실상 첫 외야 주전 경쟁이라는 점에서, 강로한은 최근 두 시즌 동안 1할대 타율에 20경기 내외 출장에 그쳤다는 점에서 올해가 선수 생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시즌 롯데 외야수들의 WAAwithADJ(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는 -3.531로 리그 최하위였다. 9위인 KIA 타이거즈(-1.776)보다도 약 2배 안 좋았다. 올 시즌 롯데 홈구장의 외야가 더 넓어지고 담장도 높아지는 만큼 수비력을 갖춘다면 더욱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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