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뉴스

LA다저스 류현진이 2019년 시즌 LA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미국 현지 매체는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가 생긴 이래 6번째 수락 선수가 됐다. 연봉은 179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LA다저스는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류현진은 2018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은 내년에 FA 시장대박을 노려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류현진은 올 전반기, 부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MLB 팀 입장에서는 류현진 영입을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만약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FA 미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음 시즌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활약한다면, 2020년 시즌에는 몸값이 껑출 뛸 수 있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