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AS 로마·25)을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이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동갑 내기 티보 쿠르투아(첼시·25)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리버풀로 이적한 알리송 골키퍼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인 티보 쿠르투아. 사진=알리송, 쿠르투아 인스타그램)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알리송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알리송의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5년 계약에 6,700만 파운드(약 990억 원)으로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예상했다.

이에 반해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를 알리송의 반값에 영입할 전망이다. 쿠르투아는 벨기에를 러시아 월드컵 3위에 올리며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스페인 언론 ‘엘파이스’는 같은날 레알 마드리드와 쿠르투아 간의 모든 합의가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쿠르투아의 이적료가 4000만 유로(약 527억 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이는 쿠르투아지만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리버풀 여름이적 시장 돈 많이 푸네” “이제 키퍼 이적료도 1000억 시대구나” “리버풀 과소비다” “레알 마드리드 장사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