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2·사진)이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본선 시드를 받는다. 21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20위를 유지해 오는 27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에서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확보했다. 세계랭킹 순으로 시드를 주는 만큼 정현은 프랑스오픈에 불참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제외하고 19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오픈에 앞서 정현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한 ATP 투어 리옹오픈에 출전 중이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