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이 올해 프로야구를 즐길 기회가 늘어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정규시즌 홈경기 중 7경기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6경기)보다 한 경기가 늘었다.첫 울산 홈경기는 오는 4월 10일부터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이다. 이어 오는 8월 7, 8일 LG 트윈스전과 9월 6, 7일 SK 와이번스전이 열린다. 지난해 사직야구장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팬사랑 페스티벌’도 올해 울산에서 1회 진행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처음으로 울산에서 열린다. KBO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올스타전을 오는 7월 14일 문수야구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하루 앞선 13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진행된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