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최다빈(18)이 평창 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최다빈은 2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62.57점을 합친 131.4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67.77점) 점수와 합친 총점은 199.26점이다.이로써 최다빈은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피겨 선수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TOP10에 진입했다. 이전까지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피겨 선수 최고 기록은 곽민정이 2010 벤쿠버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 13위다.

김연아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쇼트 78.50점, 프리 150.26점으로 총점 228.56점을 기록한 바 있다. 프리만 놓고 봤을 때도 기술점수 78.30점, 예술점수 71.76점으로 세계 최고 점수인 150.06점을 받았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