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가 평창동계올림픽 연기 도중 의상 끈이 풀려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여과 없이 내보낸 매체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 파파다키스는 파트너 기욤 시즈롱과 연기 중 상의가 벗겨지면서 가슴 한 쪽이 노출됐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카메라는 파파다키스를 클로즈업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은 파파다키스의 노출된 상반신을 한동안 봐야 했다.이런 사고는 방송의 경기 다시보기 영상을 통해서도 벌어졌다. 올림픽 경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는 네이버TV의 SBS 중계 사이트에서 가슴이 노출된 파파다키스의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과 시청자들은 “아이들도 보는 방송인데 이럴 수 있냐” “카메라맨이 순간 욕망에 충실했던 모양이다” “아무리 히팅이 급해도 그렇지”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파파다키스의 노출 장면이 편집된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