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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빙속 1500m 깜짝 동메달…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쾌거

여자 쇼트트랙 500m 최민정, 결승서 실격… 사상 첫 金 좌절
평창=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2018.02.13 23:17
김민석(19·성남시청)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500m에서 아쉽게 실격당했다.

김민석이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은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와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에 이어 3위다. 이날 15조 인코스에서 뛴 김민석은 첫 300m 구간을 중위권인 23.94초에 통과한 후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중간 3위까지 올라섰다. 남은 6명의 선수가 김민석보다 낮은 기록을 내면서 동메달은 김민석의 몫이었다.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도 김민석이 처음이다. 앞서 5조에서 먼저 뛴 주형준은 자신의 최고기록(1분46초12)에 근접한 1분46초65의 기록으로 17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민정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 후 비디오판독 결과 최민정은 실격 처리되면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쇼트트랙 여자 500m는 1992 알베르빌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이 유일하게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종목이다. 전이경(1998 나가노올림픽)과 박승희(2014 소치올림픽)가 동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평창=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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