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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무관의 제왕’ 히르셔 마침내 한풀어

알파인스키 복합서 개인 첫 금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2018.02.13 19:34
- 월드컵 55승 최다승 2위에도
- 그간 올림픽선 은 1개만 획득

- 김동우, 韓 활강 26년 만에 완주

‘무관의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마침내 웃었다.
13일 평창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복합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는 마르셀 히르셔. AP 연합뉴스
히르셔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복합에서 활강과 회전 합계 2분6초52로 포디움의 맨 위에 섰다.

히르셔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55승으로 역대 1위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에 이어 최다승 2위다.

기술 종목인 회전·대회전이 전공인 히르셔는 이날 속도를 겨루는 활강에서 1분20초56으로 1위 토마스 드레센(독일)보다 1초32 뒤졌다. 중간 순위는 12위까지 밀렸다.

히르셔는 오후에 열린 회전에서는 ‘물 만난 고기’였다. 촘촘하게 박힌 기문을 물 흐르듯 통과하더니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1위 등극을 확인하고 포효했다.

2010 밴쿠버와 2014 소치올림픽까지 은메달 1개만을 얻었던 히르셔는 처음 출전한 복합 경기에서 마침내 한풀이에 성공했다. 히르셔는 오는 18일 대회전과 22일 회전에도 나서 3관왕에 도전한다.

히르셔에 이어 알렉시 팽튀로(프랑스·2분06초75)와 빅토르 뮈파-장데(프랑스·2분07초54)가 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동우(23·한국체대)는 활강 1분24초02와 회전 53초02로 합계 33위를 기록했다. 앞서 활강을 56위로 마치며 한국 남자선수로는 26년 만에 올림픽 활강 코스를 완주한 김동우는 15일 남자 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역대 한국 선수의 올림픽 활강 최고 성적은 1992 알베르빌올림픽 최용희의 39위였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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