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왼쪽 풀백 박주호(30·사진)가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4년 장기 계약이다. 박주호는 2018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선발을 위해 출전 기회가 많은 K리그행을 선택했다.
울산은 18일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박주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스위스 FC 바젤과 독일 마인츠를 거쳐 2015년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17-2018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박주호는 지난 5일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