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고효준·이병규·오현택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입는다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지명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2017.11.22 19:53
- 투수2 야수1 즉시 전력 보강
- 문동욱 김지수 조현우 내줘

- 보호선수 40인 제외 3명씩
- 총 26명 소속팀 떠나 새 둥지

“강민호에 이어 박세웅까지?”
왼쪽부터 고효준, 이병규, 오현택
22일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화들짝 놀랐다.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선수 명단에 박세웅이 있었기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설마 거인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마저 삼성행?”이라며 진위 파악에 나섰다.

‘박세웅’이라는 세 글자는 이날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부산팬들은 삼성이 동명이인인 SK 와이번스의 좌완 투수 박세웅을 지명했다는 사실을 알고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차 드래프트는 경기 출장이 적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이다. 2년마다 열린다. 각 팀은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하고 최대 3명까지 지명할 수 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총 26명이 소속팀을 옮겼다.

롯데도 이날 투수 2명과 야수 1명을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는 투수 김유영의 상무 입대에 대비해 KIA 타이거즈 고효준을 지명했다. 2002년 롯데에 입단했던 고효준은 SK와 KIA 유니폼을 입었다가 친정으로 돌아왔다. 올해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를 기록했다.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는 2라운드에서 선택을 받았다. 이병규는 2017시즌 19경기에 출장에 타율 0.205에 그쳤다. 통산 성적은 642경기에 나서 타율 0.281에 56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불펜으로 활약한 오현택은 3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다.

롯데는 대신 투수 문동욱과 외야수 김지수를 한화 이글스에 내줬다. 투수 조현우는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한편 LG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은 친정인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손주인은 2017시즌 LG의 내야를 지키면서 115경기 타율 0.279 5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274이다.

형제 선수인 LG 투수 유원상과 kt 위즈 내야수 유민상은 각각 NC 다이노스(1라운드), KIA 타이거즈(3라운드)로 동반 이적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올해 선발투수로도 뛰었던 투수 금민철은 kt의 지명을 받았다. 한화 포수 허도환은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금민철을 비롯해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 4명 선수의 순 유출을 겪었다. 두산은 3라운드 지명을 하지 않았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명단

※ 넥센은 1~3라운드 지명권 포기. 두산은 3라운 드 지명 안함.

구단

선수명

포지션

소속팀

KIA

최정용

내야수

SK

황윤호

내야수

NC

유민상

내야수

kt

두산

최대성

투수

kt

김도현

외야수

SK

-

-

-

롯데

고효준

투수

KIA

이병규

외야수

LG

오현택

투수

두산

NC

유원상

투수

LG

김건태

투수

넥센

박진우

투수

두산

SK

강지광

외야수

넥센

김주온

투수

삼성

허도환

포수

한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인 최원준의 부산탐식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