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배구 대표팀이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 배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며 8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원정경기에서 불안한 리시브 탓에 0-3 패배를 당한 일본을 상대로 지난 26일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대표팀은 월드리그 2그룹에서도 부상 등으로 V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빠진 전력으로 5승 4패를 기록해 22년 만에 5할 승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29일 카자흐스탄과의 8강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인 4강에 도달하면 2019년 대회 시드 배정권을 확보한다. 2년 뒤 열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면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2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여자 배구 대표팀은 앞서 더 큰 무대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에서 독일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주장을 맡아 공격을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승리하면 30일 폴란드-체코전 승자와 목표인 우승을 두고 결승전을 치른다. 2그룹 예선에서 7연승을 달리며 8승 1패로 12개국 중 1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독일과 폴란드를 예선에서 물리쳐 전적에서 앞서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도쿄 올림픽 진출에 필요한 포인트 획득에 유리한 그랑프리 1그룹에 4년 만에 복귀할 수 있다.
배지열 기자
남자 배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며 8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원정경기에서 불안한 리시브 탓에 0-3 패배를 당한 일본을 상대로 지난 26일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대표팀은 월드리그 2그룹에서도 부상 등으로 V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빠진 전력으로 5승 4패를 기록해 22년 만에 5할 승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29일 카자흐스탄과의 8강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인 4강에 도달하면 2019년 대회 시드 배정권을 확보한다. 2년 뒤 열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면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20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여자 배구 대표팀은 앞서 더 큰 무대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에서 독일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주장을 맡아 공격을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승리하면 30일 폴란드-체코전 승자와 목표인 우승을 두고 결승전을 치른다. 2그룹 예선에서 7연승을 달리며 8승 1패로 12개국 중 1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독일과 폴란드를 예선에서 물리쳐 전적에서 앞서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도쿄 올림픽 진출에 필요한 포인트 획득에 유리한 그랑프리 1그룹에 4년 만에 복귀할 수 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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