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날두' 손흥민이 FC퀼른을 상대로 시즌 18호 골과 함께 팀 최다 연승인 8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25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퀼른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글라드바흐를 누르고 리그 3위에 오른 레버쿠젠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2001-2002시즌에 세운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뛰어넘어 8연승에

도달한다.

레버쿠젠은 연승 기록뿐만 아니라 리그 3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리그 3위를 지키기 위해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야한다.

그만큼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소식이 간절하다.

레버쿠젠에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리그 11호, 시진 18호 골에 도전한다.현재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는 25경기 11득점으로 팀 동료 카림 벨라라비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토마스 뮐러, 피에르-에머릭-아우바미양, 프랑크 디산토, 바스 도스트와 함께 득점 공동 4위로 오른다.

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시즌 최다골 기록(19골)과 타이를 이룬다.

5경기를 남겨둔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를 써낼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AP=연합통신)

디지털뉴스부

'레버쿠젠 FC퀼른' '레버쿠젠 손흥민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