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단절의 시대, 세상과 소통하는 법

‘작은영화영화제’ 내달 2일, ‘온택트’ ‘뭐해’ 등 3편 상영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2022.01.25 19:33
매월 첫 번째 수요일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작은영화영화제’가 54번째 막을 올린다. 작은영화공작소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작은영화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단편영화 ‘온택트’의 스틸컷. 작은영화공작소 제공
이번 영화제에서는 ‘내가 세상과 대화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 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김정인 감독의 ‘온택트’, 신지수 감독의 ‘뭐해’, 조창근 감독의 ‘집 밖은 위험해’이다.

지난해 나온 세 작품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소통,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온택트’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적 봉쇄와 단절로 언어를 상실한 한 남자의 위기를 다룬다. 가장 기본적인 소통 도구로서의 말이 사라진 전염병 사회 속에서 미약한 개인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뭐해’는 현시대의 소통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외출 직전 약속이 취소된 유미가 이리저리 연락을 돌려보는 모습에서 나 또는 내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집 밖은 위험해’는 지난해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제단편경쟁 대상을 수상하고 파리한국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다. 집 밖에 나가지 않는 웹소설 작가 인아가 배달부 민철을 만나는 모습에서 코로나 시대의 관계 맺기를 포착한 작품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최윤형 커뮤니티비프 운영위원의 진행으로 세 작품의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국제신문 뉴스레터
당신의 워라밸 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