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복고 열풍 타고 품바가 돌아왔다

버드리와 함께하는 품바콘서트, 내달 14일 오후 KBS부산홀
임은정 기자 | 2020.01.21 18:44
최근 공연계에서 복고풍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장터의 흥을 돋우던 품바가 대형 무대 콘서트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다음 달 14일 오후 7시30분 KBS 부산홀에서 선을 보이는 ‘버드리와 함께하는 품바 콘서트’다.

다음 달 14일 KBS 부산홀에서 공연하는 ‘버드리와 함께하는 품바 콘서트’ 모습.
각설이 공연을 뜻하는 품바는 우리나라의 토종 공연 문화로, 지금까지 수많은 품바의 입담과 타령으로 서민 속에 뿌리를 내린 공연 장르다. 전국에서 자생적으로 수많은 품바 팬클럽이 활동 중으로, 이에 힘입어 버드리 품바 콘서트가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공연팀 ‘버드리’는 지역 축제 등에서 20년 가까이 품바 공연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구수한 입담으로 열혈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 JTBC2 ‘판벌려’에서 ‘장구 퍼포먼스 끝판왕’으로 소개돼 화제되기도 했다. 부산 무대에는 버드리 외에도 품바 춘삼이 점팔이가 함께 출연하고, 게스트로 가수 김임경이 나선다. 히든싱어 나건필이 사회를 맡는다.

부산 공연의 연출을 맡은 부산문화연대 강민 대표는 “품바 공연은 디지털 시대 아이돌로 대변되는 대중문화에서 소외돼 갈 곳 없는 7080 실버세대의 문화적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최근 트로트 열풍과 맥을 같이 한다”며 “관객과 함께하는 신명 나는 신개념 콘서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CJ 아트가 주최, 주관한다. (문의) 010-8725-0269 임은정 기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