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35분 SBS에서 ‘맛 좀 보실래요’ 23회가 방송된다.

정원(김정화)은 상담사에게 “그 여자가 돌아왔어요” 하고 말한다. 의사는 “그 여자라면” 하고 묻는다.

(사진=SBS)

이에 정원은 “남편의 옛 연인이요” 라며 “두 사람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틀림 없어요” 라고 의심한다. 유란(이슬아)에게 대구(서도영)는 “도대체 왜 돌아온거야” 라고 묻는다. 유란은 “찾고 싶은 게 있어서” 라고 답한다.

일을 마친 후 준후(최우석)은 유란에게 “고생했어요”라고 한다. 유란은 “그러면 저 오늘 술 한잔 사 주세요”하고 답한다. 진상(서하준)은 침대에서 주리(한가림)를 안고 “사실대로 말하면 널 놓칠까 봐”라고 한다. 주리는 “그 말 들으니까 좀 이해 간다” 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진상은 주리에게 “내가 결혼은 했지만 난 니거야” 라고 한다.

해진(심이영)은 유리(신비)와 잠자리에 누워 찝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술에 취해 들어온 유란은 대구를 붙잡고 주정을 부리기 시작한다. 유란은 대구와 광주(장선율)가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렸다며 악을 써댄다. 참다 못한 대구도 한마디 하려 하는 그때, 문 앞에 서서 모든 걸 다 듣고 있던 광주를 보는 대구. 대구는 죄책감과 절망감에 휩싸인다.

해진은 진상에게 “어디서 누구랑 뭘 했어” 하며 추궁하자 진상은 “영구랑 공부했지” 라며 얼버무린다. 이에 해진은 영구에 전화해 “영구니”하고 묻는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