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35분 SBS에서 ‘맛 좀 보실래요’ 9회가 방송된다.

점점 더 가까워져 가는 진상(서하준)과 주리(한가림)의 만남은 잦아진다. 계속되는 만남에 해진(심이영)과 친한 집주인(정이랑)이 둘의 사이를 눈치채게 된다.

(사진제공=SBS)

옥분(이덕희)은 진상에게 “혹시 딴 짓 하는겨” 하고 추궁한다. 진상은 “아이고 그럴 리가 그럴 리가요”하며 시치미를 뗀다.

정준후(최우석)는 “주리가요” 하며 “일단 카드부터 정지시키세요 돈 떨어지면 연락할테니까요” 라고 한다. 쇼핑을 간 주리는 “사용이 정지된 카드라서”라는 말을 듣고는 “이제야 내가 없어진 걸 알았단 말이지” 라고 생각한다. 한편, 배달 중 우연히 해진(심이영)과 대구(서도영)은 다시 만나게 된다. 대구는 새로 쓴 대본이 거절당한 괴로움에 술에 취해 있다. 해진은 이를 모르고 대구에게 “술이나 퍼 마시고 이러면 되겠어요”하고 잔소리를 퍼붓기 시작한다. 대구는 “쫌 남의 약점 잡고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닙니다”하고 화를 낸다. 해진은 “아니 난 그 얘기가 아니라”하며 해명하려 한다. 분노한 대구는 “배달이나 잘 해요”하며 해진의 배달통을 발로 차버린다.

놀란 해진은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대구를 노려본다. 배달통 안 의 음식물은 엉망이 돼 버려 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