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6시 기준 예매량 112만3148명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랑 100만 장을 돌파한 ‘겨울왕국 2’.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천만 관객을 기록한 ‘겨울왕국’의 속편 ‘겨울왕국 2’가 오늘(21일) 개봉하는 가운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새 기록을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21일 오전 6시 기준, 전체 예매율 92.6%라는 압도적인 수치와 112만3148명이라는 예매량을 기록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 110만 장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겨울왕국 2’의 사전 예매 기록은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어벤져스’ 시리즈의 뒤를 이어 사전 예매량 110만 장을 돌파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뛰어넘어 전 세대가 사랑하는 ‘겨울왕국’ 신드롬의 열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전편에 이어 한층 성장한 자매 엘사와 안나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겨울왕국 2’는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화려해진 영상, 새롭게 가세한 캐릭터 등으로 일찌감치 흥행이 예견됐다. 가을을 배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붉은빛 아렌델 왕국의 환상적인 비주얼부터 모두가 궁금해 해온 엘사가 지닌 힘의 기원, 감탄을 자아내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아름다운 영상과 어울리는 황홀한 OST 등 모든 면에서 전편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개봉 전부터 남다른 행보를 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겨울왕국 2’가 어떤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