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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하우스 4개월만에 공사 재개

설계 재검증작업 최근 마무리…보관실·분장실, 무대 쪽 이동
권용휘 기자 | 2019.11.19 18:34
설계 적정성 재검증 요구가 불거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던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가 4개월 만에 재개된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지역에 짓는 오페라하우스의 설계 재검증 작업을 4개월 간 진행한 후 공사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오페라하우스 운영협의체 기술분과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제기한 설계 적정성 재검증 요구를 받아들여 설계 재검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시는 설계 적정성 검토를 위해 기술분과위원에게 설계도서를 전면 공개하고, 기술분과위에서 보완 제안한 총 77건에 대해 ▷47건 반영 ▷24건 검토 후 조치 ▷6건 미반영으로 결정했다.

지난 8월 문화시설 총괄 프로젝트매니저로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를 선임하고 문화예술인, 공연장 관계자(건축·무대기계 포함) 등 순수 민간 전문가 9인으로 소협의회를 구성해 주요쟁점이 됐던 무대확장 건과 퍼포먼스홀 무대형태 변경 건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재검증 결과 지하 추가 굴착으로 무대를 확장하자는 의견은 안전성, 활용성,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 추가 등을 고려해 기존 무대 4개 면에 무대 보관실을 무대로 바꾸는 쪽으로 정리했다. 300석 규모인 퍼포먼스 홀은 앞으로 정해질 운영 주체의 계획에 따라 공연장 형태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아 내부시설 공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공연자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장실 위치는 무대 가까이로 이동 변경하고, 무대조명과 음향은 특정규격보다는 성능 기준으로 선정하되 발주시점에 최신 트렌드와 규격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올해 초 부산시의회에서 제기한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의 공유재산법령 위반 지적은 오페라하우스의 무상임대 기간 종료 후 국가 기부채납이 관련 법령위반이 아니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북항 재개발지역 2만9542㎡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는 기초 파일 공사와 지하 터파기 공사 중으로 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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