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크리에이터 밴쯔(본명 정만수)가 자신이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잇포유’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징역 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먹으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를 기망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밴쯔 측은 소비자를 속일 의도는 없었다며 “페이스북 글은 광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일반인들의 후기에 기분이 좋아 올린 것”이라고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밴쯔는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관련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을 당시 SNS에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직접 먹어보니 좋은 제품이라고 느꼈고,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무턱대고 사업을 시작해 무지한 상태로 광고를 집행하여 혼동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밴쯔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2일 열린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