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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 부산의 기억…‘전쟁과 평화’의 6월을 노래하다

수석지휘자 선정을 위한 부산시립합창단 연주회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2019.06.18 18:47
- 28일, 첫 번째 지휘자 김인재

부산시립합창단이 수석지휘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연주회를 연다. 부산문화회관은 세 후보에게 한 번씩 객원 지휘를 맡긴 뒤 수석지휘자를 뽑을 예정이다.
오는 28일 제175회 정기연주회 ‘전쟁과 평화-6월의 기억’ 무대에 오르는 부산시립합창단. 오른쪽 사진은 김인재 객원 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합창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전쟁과 평화-6월의 기억’을 개최한다. 첫 후보인 김인재 객원 지휘자가 무대에 오른다. 김 지휘자는 단국대 음대,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합창지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전주시립합창단,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수원 광주 부천 고양 순천시립합창단 등에서 객원 지휘했다. 한국합창협회와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1부는 전쟁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는 랜달 스트루프의 ‘예레미아의 애가’, 칼 젠킨스의 ‘레퀴엠, 인트로이투스’ 등을 들려준다. 2부는 전쟁 후 살아남은 자의 삶에 대한 의지,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을 노래한다. 라틴 리듬악기 등 타악기를 활용하고 ‘항해’ ‘등대’ 등을 부른다.

남은 후보는 두 명이다. 오는 9월 26일에는 이기선 총신대 교회음악과 명예교수가 ‘자연을 노래하다’, 11월 19일 루마니아에서 합창과 오페라 지휘를 하는 아드리안 슈타나케가 ‘세계를 품다’는 주제로 객원 지휘를 맡는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세 공연을 대상으로 예술성, 도덕성, 리더십을 평가한 뒤 수석지휘자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면서 “평가 요소로는 프로그램, 지휘 역량, 평판, 음악성, 관객 호응도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보고, 지휘자별 예산, 연습, 일정 등 평가 조건을 동등하게 조성해 심사제도를 객관화한다는 원칙도 세웠다”고 밝혔다. 전석 1만 원, 학생 30% 할인. (051)607-3116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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