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돌 기념으로 개최한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노컷 라이브가 방송됐다.

지난 달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준비 과정과 무대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제공=SBS)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진행한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는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임재욱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명가수들의 화려한 컴백은 물론, 내시경 밴드와 광큐리, DJ D.O.C의 스페셜 무대까지 이어져 감동을 선사했다.

‘노컷 라이브’에서는 지난 ‘불타는 청춘’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명곡들이 전부 방송돼 눈길을 모은다. 첫 무대를 장식한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외에도 그녀의 대표곡인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를 통해 레전드 발라드 무대를 펼친다. 또 26년 만에 무대에 선 이재영이 ‘유혹’을 통해 ‘화려한 여신’으로 변신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신효범은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직접 작사한 ‘기다림’이라는 곡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후회 없는 사랑’만 선보였던 임재욱은 이번 노컷 라이브에서 그의 대표곡 ‘I Love You’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숨겨진 명곡 ‘천사가 된 너에게’ 솔로 무대도 공개된다.

김국진과 ‘만담 콤비 진행’으로 또다른 재미를 주었던 강수지가 콘서트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과 함께 ‘보랏빛 향기’를 앵콜송으로 부르는 훈훈한 모습도 방송돼 추억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지난 달 1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9.8%, 2부 11.5%(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은 5.2%로, 지난해 12월 싱글송글노래자랑 때 세운 5.0%를 깨고 200회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송 직후 콘서트 출연 가수들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