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첫 솔로 앨범을 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오후 6시 제니는 디지털 싱글 ‘솔로(SOLO)’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솔로’는 팝적인 요소가 더해진 힙합 장르로 이별 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솔로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표현했다. “매일 뭐 해? 어디야? 밥은? 잘 자 자기, 여보 보고 싶어 다 부질없어” 라며 “이건 아무 감동 없는 Love Story 어떤 설렘도 어떤 의미도 네겐 미안하지만 오늘부터 난 빛이 나는 솔로” 라는 가사가 20대 이별 후의 감정을 저격했다.

‘솔로’는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작곡하고 투포가 작곡·편곡한 노래다. 영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 ’무제‘ 등을 연출한 한사민 감독이 맡았다.뮤직비디오에서는 다양한 제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별 후 하늘하늘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던 제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의상으로 변신했다. 당당해지고 화려해진 제니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앨범 공개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니는 첫 솔로 활동을 앞두고 양현석 회장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말 많은 문자를 주고받았다. ‘나가서 죽이고 와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쁜 뜻이라기보다 내가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고 ‘너는 잘 할 수 있는데 왜 수줍어 하느냐. 더 자신있게 하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첫 솔로 주자로 알려진 ‘제니’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