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베네펫 출신인 아대원이 40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서 ‘엔젤스파이팅 08(AFC 08)’이 열렸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영상 캡처)

이날 이대원은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상대인 이재혁은 1라운드 40초 만에 KO 승으로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재혁이 선제공격을 날렸으나 이후 이대원은 이재혁을 펜스에 몰아 넣었다. 로우킥에 이어 니킥 그리고 연타로 이어지는 공격에 이재혁은 그대로 주저 않았다. 40초 만에 마무리된 이대원의 완벽한 승리였다.이대원은 이번 승리로 엔젤스파이팅 4전 전승을 기록, 통산 전적 6전 6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대원은 “다음에는 강한 외국선수와 싸워보고 싶다” 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윤형빈이 종합격투기로 붙자고 해도 문제 없다. 줄리엔 강과도 싸울 수 있다” 며 연예인 파이터에 승부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대원은 지난 2016년 MKF 인피니트 챌린지에서 데뷔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엔젤스파이팅 05에서 일본 개그맨 파이터 후쿠야 겐지를 하이킥으로 이기고 연예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