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팬 무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구준회는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어요”라며 “팬분들이 친구 같아서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고 사과했다.

(사진=구준회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습니다.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 밝혔다.전날 구준회는 SNS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키타노 타케시의 사인을 찍은 사진과 함께 “고맙다. 아이콘 콘서트에도 와준다면 기쁠 것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 팬이 키타노 타케시의 혐한(嫌韓) 논란을 지적하며 관련 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구준회는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싫어요”라고 답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키타노 타케시는 수차례 독도 관련 발언과 혐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키타노 타케시는 ‘위험한 일본학’이라는 책을 공동 집필, 한국과 중국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이나 센카쿠 열도 같은 문제들을 제기하며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뻔뻔하게 시비 거는 나라”라고 표현해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