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와 모델 유승옥이 뜻밖의 케미를 드러냈다.

SBS ‘런닝맨’ 에서 유승옥이 플라잉 요가 강사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플라잉 요가를 배우는 두번째 미션에 참여했다. 김종국은 “요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박나래일까봐 두렵다”고 불길한 예감을 표했다.

(사진=SBS)

유승옥이 등장하자 이광수는 재빨리 양세찬을 밀어내고 그녀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호감을 보였다. 김종국은 “선생님이 키가 크셔서 광수랑 잘 어울린다”고 이광수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려 했다.용기를 얻은 이광수는 “혹시 몇살이시냐. 29세시면 저와 5살 차이”라고 자신의 나이 차를 소개하며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냈으나 유승옥은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신기하게 생기셨다. 머리가 말을 닮으신 것 같다”며 철벽 멘트로 폭소를 안겼다.

이에 이광수는 “초면에 말이 너무하신 거 아니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요가를 시작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 했다. 이광수는 유승옥의 허당기를 지적했고 유승옥도 이광수의 요가실력을 지적했다.

멤버들의 자세를 봐 주던 유승옥은 이광수를 지나쳤고 이광수는 “절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아니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광수의 자세가 생각대로 되지 않자 유승옥은 “이분 이상한 것 같다 안 할래”라며 포기 선언했다. 이광수는 “운동을 가르쳐줘야지. 제자를 바로 포기하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크로커다일 자세에서는 유승옥이 이광수에게 “굿. 나이스”라고 칭찬했지만, 이광수는 “비아냥거리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