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항아리 게임’으로 불리는 ‘분노의 항아리 게임’은 그야말로 게임 진행자를 분노케 한다. 유명 스트리머라고 해서 이 분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20일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이 게임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탄다. 평소 게임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던 대도서관마저 연이은 실수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해졌다.

이때 윰댕은 의외의 실력을 선보이며 승기를 잡아갔다. 물론 쉬운 일은 없으므로, 그녀 역시 괴성을 지르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방송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 끄는 지점은 단순히 이들이 ‘어려운 게임을 했다’는 것이 아니다. 지난 9년간 바른 언어로 방송을 진행해온 대도서관의 커리어가 자칫 깨질 뻔한 날이다.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댄스게임이 한 몫 한 덕분이었다.

한편 최근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명 스트리머들이 출연하는 ‘랜선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