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프로그램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하는 장면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서진이 요리에 나서는가 하면 신구가 그를 돕기 위해 나서, 자칫 ‘윤식당’의 후속편으로 ‘이식당’이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다섯 명의 할배들과 한 명의 짐꾼이 각기 다른 여행 스타일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맞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배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방송을 탄다.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삼시세끼’를 통해 단련된 것인지, 오랜 자취생활의 나이테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비할 데 없이 멋질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그가 한국음식을 그리워하는 할배들의 재촉까지 이겨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사람 좋은 할배 신구가 나서 이서진을 도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꽃보다할배’는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