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리(25)에 대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태리.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태리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태리가 영화 ‘아나스타샤’에 아시아의 왕자 ‘프린스 리’역으로 출연하며 미국에서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 ‘아나스타샤’는 1997년도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아나스타샤 영화의 실사판. 블랙 해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태리는 극 중 아시아의 왕자 ‘프린스 리’ 역할을 맡아 특별출연한다.

이태리는 1998년 SBS TV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배우의 길을 시작했다. 당시 아역배우였던 그는 ‘정배’ 역할을 맡아 미달이, 의찬이와 함께 연기 콤비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이민호라는 이름으로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가 이태리라는 활동명을 사용한 건 스타하우스와 계약을 맺으면서다.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그는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 왔던 부분”이라며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인 이태리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었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