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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스님' 이경미 "궁정동 끌려가"…박정희의 가수 '심수봉'도 궁정동으로

디지털뉴스팀1 기자 | 2018.06.01 14:36
‘별별톡쇼’ 방송화면 캡처
‘80년대 아이유’ 이경미가 궁정동 사건으로 인해 불교에 귀의했다고 전한 가운데, 가수 심수봉도 궁정동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KBS2 교양프로그램 ‘속보이는 TV 人 사이드(속보이는tv)’에서는 이경미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속보이는tv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이경미가 살고 있는 주소지를 찾았고, 불교에 귀의해 보현스님으로 살고 있는 이경미를 발견했다.

이경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꺼내며 “‘저 사람 좀 불러’라고 누가 말하면, 궁정동 쪽으로 픽업이 된다. 가서 노래를 부르는 거다”라고 군부독재정권의 부름으로 궁정동에 끌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미는 “오죽했으면 죽고 싶었겠나. 내가 무슨 노리개나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궁정동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연회장이 있는 곳으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박정희가 암살 당한 곳이다.

가수 심수봉도 박정희의 가수로 잘 알려져있다.

심수봉은 당시 최고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TBC ‘쇼쇼쇼’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전 중앙정보부 의전과 과장인 박선호의 전화 한 통에 출연을 연기 시키고 궁정동으로 달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 당할 당시 역사의 현장에 서 있던 심수봉은 박정희의 심수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한편 이경미는 과거 생방송 도중 무대를 뛰쳐나가 행방불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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