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스틸컷

성추문이 연극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배우 오달수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오달수가 5년간 이어온 채국희와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달수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함구했던 바, 이별의 계기가 이번 성추문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최근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백과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달수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는 일련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극계 성추문 폭로의 물꼬를 튼 이윤택 연출의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돼있었던 터라 세간의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OSEN은 오달수와 5년째 열애를 이어오던 채국희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는 이들은 최근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1월 영화 ‘조선명탐정3: 흡혈 괴마의 비밀’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언론인터뷰에서 오달수는 두 사람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면서도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오달수의 이름이 성추행 가해자로 거론된 것이 두 사람의 이별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양 측에서 이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