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 13화가 방송된다.

이번 생에 처음으로 지호(정소민)는 좋아하는 남자와 한 침대에 나란히 눕게 된다. 지호와 세희(이민기) 마주 보고 누워서 내밀한 대화를 나누던 와중 지호의 문학적인(!) 도발에 세희는 긴장한다.

(사진=tvN)

세희는 아침에 잠자고 있는 지호의 방에서 나오고 “불편하셨죠”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코 고는 지호를 보고 세희는 “코를 곤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다.

오무라이스 만드는 법을 검색한 세희는 지호를 위해 아침을 준비한다. 오무라이스 위에 케찹으로 세희가 그려 둔 스마일을 보고 지호는 미소를 짓는다.

원석(김민석)이 아무런 전조 없이 호랑(김가은)에게 이별을 선언했던 사연히 밝혀지고 호랑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원석은 호랑의 연락을 받고 무언가를 굳게 결심한 얼굴로 약속 장소로 향한다.자신의 습작 ‘거북이 고시원’이 메인 작가와 조감독의 새 작품으로 탈바꿈해 제작되는 사실을 알고 지호는 멍해진다.

그런 와중, 한 제작사 대표의 연락을 받게 되고 그 회사에 찾아갔다가 뜻밖의 인물과 마주친다.

정민(이청아)는 “사랑하면 더욱 더 지켜야할 것들이 있고 좋네요 그런 사이”라고 말한다. 지호는 세희에게 “어떤 제작사 대표님이 찾아오셨어요”라며 명함을 보여준다. 세희는 “그 때 이후로 소식들은 거 없어”라고 묻는다. 세희는 과거를 회상한다.

지호는 정민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요”라고 털어놓는다. 정민은 “했었어요 한 번 결혼같은 거”라고 덤덤하게 말한다. 지호는 “그 사람이랑 저랑은 각자의 19호실이 있거든요”라고 고백한다. 이영실 기자